행사 소식 

장마가 한창이었던 7월 초, 캄보디아로 향했던 '2017 한국전력공사 대학생 해외봉사단' 30명 전원 모두 건강하게 귀국하였습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한민국의 청춘 대학생 30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전기 공급률이 턱없이 낮은 캄보디아의 작은 농촌마을 쌈롱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학교에 태양광 발전기를 설치해 한 낮에도 어두운 교실을 환히 비추고, 보다 위생적인 식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식당을 건축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학교 건물을 대대적으로 도색하였습니다. 또한 태양열 교육키트를 이용한 전기과학수업을 진행해 아이들에게 태양열 대체에너지의 원리를 깨닫도록 했으며, 이외에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다채로운 교육봉사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학교 뿐만아니라 마을에서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주민들의 왕래가 잦은 주 도로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하였습니다. 

해가 지면 깜깜하고 적막한 어둠 속에 묻혀버리던 캄보디아 쌈롱 마을에서는 이제 학교는 물론 마을에도 태양열을 활용한 빛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로써,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밝은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고, 마을에서는 어두운 밤에도 길거리를 보다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캄보디아에 환한 빛을 심고 돌아온 '2017 한국전력 대학생 해외봉사단' 여러분, 모두 수고 많았습니다. 

​사단법인 더나은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