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소식 

지난 주 금요일, 추운 겨울 따뜻한 손길을 나누기 위해 미국 청소년들이 나섰습니다. 바로 무의탁노인, 행려자, 노숙인들께 정성스런 식사 한 끼를 나누는 “밥퍼나눔운동”에 동참한 것인데요.
 
밥퍼나눔운동에 대한 소개와 주의점에 대한 오리엔테이션 후, 각자 맡은 역할에 따라 재료를 준비하고 차례로 배식하며, 마지막에는 뒷정리를 함께 하였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채소를 다듬고, 밥과 국, 반찬을 담으며 추운 날씨에 힘이 들었을 텐데도 미국 청소년 모두 미소를 잃지 않고 임해주었습니다. 특히 한 학생은 찾아오시는 한 분 한 분께 "맛있게 드세요~"라고 밝게 인사하며 식판을 건네 드렸는데, 자신은 몸이 힘들면 태도도 안 좋아지는 편임에도 오늘은 마음이 그렇지 않아서 스스로도 놀랐다고 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연신 고맙다는 인사를 건내시던 어르신들을 보며 미국 청소년들은 이웃을 위해 나누는 일의 기쁨을 느끼고, 봉사활동 후 오늘 준비하여 배식한 식사를 다함께 나눠먹으며 소중한 밥 한 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미국 청소년들은 돌아오는 2월, 연탄 봉사활동을 통해 한 번 더 따뜻한 마음을 나눌 예정입니다. 미국 청소년들이 의미 있는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사단법인 더나은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