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소식 

美 국무부 청소년 초청사업 - 11월 주말 프로그램

2018-11-20 · 관리자



지난 주 토요일, 16명의 미국 청소년들은 “유교사상의 정신문화와 교육문화”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1박2일로 안동을 다녀왔습니다. 높은 빌딩 숲으로 둘러 쌓인 도시에서 씩씩하게 한국 생활에 적응을 해나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이번 안동 여행은 배움의 시간뿐 아니라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하였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에 방문하여 조선시대 당시의 가옥형태를 직접 눈으로 보고, 당시의 사회구조에 대해서도 배워볼 수 있었으며 병신굿탈놀이 관람을 통해 당시의 양반사회에 대해서도 조금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저녁에는 고택에서 옹기종기 따뜻한 온돌방에 모여 앉아 그 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도란도란 나누며 따뜻한 밤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의 가장 의미 있었던 부분은 유교 교육문화의 정신이 남아있는 교육기관 중 하나인 도산서원이었습니다. 학생들은 당시 퇴계 이황이 중요시 했던 성리학의 교훈들을 배우며 자신 스스로를 되돌아 보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퇴계 이황은 몸과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중화탕을 복용하라고 합니다.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는 16명의 미국 청소년들에게 퇴계 이황의 중화탕 중 하나인 “청심(凊心): 마음을 맑게, 깨끗이 할 것” 은 큰 위로와 응원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학생들이 한국에 온지도 벌써 3개월이 되어 갑니다. 매일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열심히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16명의 미국 청소년들이 남은 시간 동안 씩씩하게 한국 생활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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