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 美국무부 청소년 초청사업을 무사히 마친 16명의 미국 청소년들을 축하하는 수료식이 열렸습니다.
수료식에는 지난 9개월동안 미국 청소년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 애써주신 한국어 선생님들, 가족이 되어주었던 홈스테이 가족들, 소중한 친구가 되어주었던 호스트 학교 친구들, 그리고 든든한 언니오빠가 되어주었던 한미문화탐방단 한국 대학생 단원들이 자리를 빛내 주어 더욱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미국 청소년들은 9개월의 시간 동안 느꼈던 점들, 이번 기회를 통해 배운 것들을 한국어로 직접 발표하기도 하였는데요, 외롭고 힘들었던 시간들을 호스트 가족과 학교 친구들의 사랑 덕분에 견딜 수 있었다는 학생들의 말에 뭉클해지기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몇몇 학생들은 자신의 이야기와 비슷한 가사를 담은 노래를 부름으로써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였고, 멋진 춤을 보여주며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수료증 수여를 마지막으로 모든 수료식 일정이 마무리 되었는데요. 마무리가 된 후에는 다 함께 저녁을 먹으며 지난 날의 추억을 되새겨 보고 또 아쉬운 마음을 달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난 9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어느덧 미국 청소년들은 한국 생활을 마치고 다시 그들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동안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고 버텨준 미국 청소년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며 한국에서의 추억이 앞으로의 생활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