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국민일보] 22개국 청년들, 한국워크캠프로 꿈꾸는 더 나은 세상

2019-08-08 · 관리자



“낮에는 지역 아동들에게 여러 나라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밤이면 각국에서 모인 참가자들끼리 어떻게 하면 모국의 문화를 즐겁게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라요”

충남 공주에 모인 6개국 14명의 청년들은 문화교류와 봉사활동을 주축으로 하는 한국워크캠프에서 봉사는 나눔일 뿐 아니라 자신을 위한 배움이며, 모두의 행복을 더하는 교류의 통로임을 실감하고 있다.




“멕시코, 터키, 러시아 등 7개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2주를 함께 지내면서 지역사회와 이곳의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교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건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에요”

에스토니아에서 워크캠프를 참가했던 안영인(28)씨는 올해 한국워크캠프에서 캠프리더에 도전하며 “워크캠프가 저의 시야를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했는데, 그런 경험을 모국에서 다시 한다면 더욱 뜻 깊지 않을까 싶었다”고 전했다.

한국워크캠프는 22개국 100여 명의 청년들이 참가해 7월 말부터 부산, 충남 공주, 강원 영월, 전북 진안 등 전국 8개 지역 9개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다.

진안에서 열리는 프로젝트는 농촌지역 주민의 일손을 돕고 청소년 대상 국제문화교류캠프를 개최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서천에선 동강중학교 학생들과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중심으로 역사유산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보존활동에도 나선다. 밀양에선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마을 재생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실행한다.

지난 20년간 한국워크캠프를 주최하고 있는 국제워크캠프기구의 염진수 이사장은 “한국워크캠프는 청년들에게 유익한 봉사와 배움, 교류의 경험일 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사회 시민단체, 학교, 지역아동센터 등과 협력해 이루어지는 한국워크캠프는 ‘지역밀착형 봉사·교류 프로그램’으로, 앞으로도 세계와 지역사회를 잇는 가교가 되겠다”고 밝혔다.

올해 개최된 9개의 한국워크캠프는 고양시청소년재단, 진안군청소년수련관, 영월청소년수련관, 동강중학교, 큰나무공부방 지역아동센터, 충남교육연구소 등 청소년·교육기관 뿐 아니라 부산자연예술인협회, 제천시 사회복지협의회, 밀양도시재생지원센터 등 다분야 지역사회 단체들과의 협력으로 참여와 화합의 동력을 더하고 있다.

워크캠프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의 상흔을 봉사와 연대로 극복하고자 유럽에서 시작된 청년운동이 발전해 이어지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 한국에서는 매년 10개 내외의 프로그램이 국제워크캠프기구를 통해 개최되고 있으며 해마다 2천여 명의 한국 청년들이 한국워크캠프를 비롯해 80개국에서 열리는 국제워크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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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2019.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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