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World Heritage Volunteers 프로그램의 글로벌 사무국을 운영하는 사단법인 더나은세상이 지난 여름, 프랑스 파리에 소재한 유네스코 본부에서 ‘세계유산 자원봉사 사진전’을 개최했습니다.
올 여름 세계인의 축제였던 파리 올림픽을 한 달 여 앞두고 열린 이번 사진전은 사단법인 더나은세상이 유네스코와 함께 2023년에 33개국에서 개최한 ‘세계유산봉사단’의 세계유산 보전과 청소년활동을 소개하고자 개최됐습니다. 유네스코 본부를 둘러싸고 있는 외벽이 전시공간이 되어, 유네스코 관계자는 물론 파리 주민들, 그리고 세계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도 관람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세계유산봉사단을 통해 전세계 청년 봉사자들의 활동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더나은세상과 유네스코는 세계유산에 대한 인식 제고와 청소년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첫 번째 사진전을 개최한 바 있었는데요, 이어 두 번째 사진전으로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세계유산봉사단의 가치와 역동성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
세계유산봉사단은 유네스코의 대표적인 세계유산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16년간 풀뿌리 청소년활동과 국제협력으로 이어져 왔으며, 2024년엔 전 세계 41개국 69개 기관이 85개 세계유산과 잠정목록에 등재된 세계 각 지역에서 90개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더나은세상은 앞으로도 세계유산봉사단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이 인류의 유산 보존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민으로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