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교육연합신문](사)섬생태연구소, 韓·美 고등학생 “신안군에서 생태와 지속가능성을 論하다”

2024-08-01 · 관리자

한국과 미국 고등학생들 (사)섬생태연구소서 '생타와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4박 5일 생태캠프 진행

[교육연합신문=장삼석 기자]

 
(사)섬생태연구소(전라남도환경교육센터장 김정춘)는 (사)더나은세상과 (사)섬생태연구소가 주관한 한·미 청소년 국제교류 생태캠프가 7월 25일(목)부터 7월 29일(월)까지 4박 5일 동안 신안도초에 있는 섬생태연구소에서 진행됐다.

미국고등학생 14명과 도초고등학생 14명이 한 명씩 짝을 이뤄 진행된 생태캠프는 신안군의 자연을 대상으로 시목 숲 생태체험, 죽도 갯벌 체험, 죽도 해변 정화 활동, 논드레미 해수욕장 어류 탐사, 도초 밤하늘 별자리 체험을 했으며, 섬 문화에 대한 탐구로 ‘자산어보가 바라본 세상’, ‘마을 소멸과 팽나무 길이 조성된 의미’, ‘다도 체험과 다식 만들기’, ‘천일염 생산체험’을 진행했다.

첫째 날에는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기 위해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으며, 둘째 날에는 생태 체험교육을 중심으로 숲, 갯벌, 어류, 별자리 관측을 했다. 셋째 날에는 섬 문화 탐구를 주제로 자산어보의 세계, 팽나무 길이 탄생한 의미, 다도와 다식 만들기, 천일염의 생성 과정에 대한 이해를 체험과 토론으로 구성했다. 넷째 날에는 다양한 생태놀이를 통한 친교의 시간을 가짐으로서 서로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교류의 폭과 깊이를 더했다.

‘생태와 지속가능성’를 주제로 진행된 생태체험교육은 섬, 숲, 갯벌, 어류를 중심으로 진행됐는데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생태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기후변화를 극복하지 못하면 해수면이 팽창해 섬이 수몰되고, 갯벌이 사라지며, 해양 산성화가 이뤄져 게와 조개가 멸종하는 사태가 발생해 생물종 다양성이 감소함으로 인류의 생존까지도 위협하는 파멸적 결과가 발생한다는 현실을 인식시키고, 개인의 실천만이 기후변화를 방지하는 유일한 방법임을 강조했다.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구호 아래 K-Food의 맛을 미국 학생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음식에도 특별한 신경을 썼다. 미국 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김밥 만들어 먹기, 후리질로 잡은 물고기 튀김 해 먹기, 죽도 갯벌에서 잡은 게와 고둥 삶아 먹기, 궁중비빔밥, 소고기 불고기, 떡국, 전복죽 등 K-Food의 맛을 전파하기 위한 특별한 메뉴로 구성했다.

특히 한국의 전통차(傳統茶) 문화를 소개하며 다식(茶食)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오방색의 다식 문화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오방색(빨강, 파랑, 검정, 노랑, 흰색) 다식을 만들었다.

미국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뉴저지주 고등학교 체육 교사인 베로니카(Veronica L. Harris) 교사는 “너무나도 알차고 좋은 캠프였다. 생태와 전통문화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어서 발상의 전환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동행사를 주관하는 (사)더나은세상의 이정은 간사는 “미국 고등학생들의 반응이 너무 좋다”며, "내년에는 생태캠프를 7박 8일로 구성하고 5박은 (사)섬생태연구소에 머무르고 2박은 학생들 집에서 홈스테이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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