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캠프뉴스레터예요. 찾아올 때마다 더 반가운 친구가 되고 싶어요.

제가 팬심을 갖고 있는 한 기자님이 있는데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공개된 가게들은 이후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 직접 취재 후 기사를 쓰셨더라고요. 예상할 수 있다시피, 손님이 뚝 끊기고 매출은 곤두박질치는 어려움을 겪는 곳들이 많았어요. 기사를 읽으니 그 어려움에 자꾸 마음이 쓰이는데.. 물론 방역을 했다 해도 아무래도 찝찝한 마음에 발길을 돌리게 되는 마음도 이해가 되죠. 정말이지, 모두가 나름의 어려움을 끌어안고 버티는 시기네요. 어려움을 단번에 없애지 못해도, 때로 작은 위로와 손길이 어려움을 이겨내게 하는 생각보다 큰 힘이 된다는 걸 떠올리며, 오늘은 가까운 사람에게 작지만 뜬금없는 선물을 하나 해볼까 해요. :)



거리는 충  분  히  마음은 촘촘히
함께 꿈꾸면 언젠가 현실이 되니까, 세계시민교육
그 ‘언젠가’가 생각보다 빠를 수도 있고요. 인생에 단 한 번 뿐인 18살 시절을 ‘코로나 시대’로 기억하게 된 양업고 2학년 학생들을 만나서, 함께 꿈꾸는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삶의 방식을 이야기해보려고요.

랜선으로 만나요, 버추얼캠프에서
난 우리집 거실에서 요가를 하고, 선생님은 저 바다 건너 독일에서 내 자세를 교정해주네요? 비행기 타기는 어려워졌지만 랜선으로 만나는 건 어렵지 않아요.

2020년 여름의 낭도와 관매도에는
많은 프로젝트들을 계획했었지만 최대한의 안전을 위해 올해는 2개의 프로젝트로 추렸어요. 여수시 낭도와 진도군 관매도, 아름다운 남도의 섬에서 펼쳐질 한국워크캠프의 한국인 참가자들이 미리 만났어요.

더 넓은 세상으로 다이빙하다
일상에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흡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참가했던 스페인 워크캠프 이야기예요. 이야기 속 설렘과 기대를 현실에서 다시 만나는 날이 너무 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안전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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