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팬심을 갖고 있는 한 기자님이 있는데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곳으로 공개된 가게들은 이후 어떤 상황에 놓여있는지 직접 취재 후 기사를 쓰셨더라고요. 예상할 수 있다시피, 손님이 뚝 끊기고 매출은 곤두박질치는 어려움을 겪는 곳들이 많았어요. 기사를 읽으니 그 어려움에 자꾸 마음이 쓰이는데.. 물론 방역을 했다 해도 아무래도 찝찝한 마음에 발길을 돌리게 되는 마음도 이해가 되죠. 정말이지, 모두가 나름의 어려움을 끌어안고 버티는 시기네요. 어려움을 단번에 없애지 못해도, 때로 작은 위로와 손길이 어려움을 이겨내게 하는 생각보다 큰 힘이 된다는 걸 떠올리며, 오늘은 가까운 사람에게 작지만 뜬금없는 선물을 하나 해볼까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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