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1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우리들의 '국제활동 이야기'
유럽1
-학기초 전공교수님께서 학교에서파견하는워크캠프공지를 알려주셨고,나에게 참가해보는것이좋을것같다는권유와 나또한 대학생활에서 새로운전환점을 만들고 싶었고,많은사람들과함께하는 활동을하고싶었기때문에,이러한이유로 작은용기를갖고 신청했다.
-나는 워크캠프참가전의 준비가많이미흡했다. 최대한 워크캠프사전교육때숙지했던내용을 활용해서준비했다.나의워크캠프계획은 이탈리아에서 2주간워크캠프를,1주를 영국여행을하는것이어서,가장중요한 비행기표를구입한후,숙소 예약을 했다.그리고,인포싯을참고해서 반드시챙겨야할품목들을 준비하고,내가 봉사할곳의 위치를 구글지도와 구글 통해찾아보았다.미팅장소를 구글지도를이용해서 내가 기차로이동해야할 경로를 파악했다.부수적으로 간단한 미니영어회화책을 챙겼고,호떡믹스와 불고기소스커피믹스한국적인 기념품을준비했다.
-다양한 나라에서온친구들과생활하며 문화와사고방식을 느끼고싶었고 워크캠프를통해 좀 더넚은세상을 볼수있을것 같다는생각을했다.나를변화시킬수 있을것이라는생각을했다.
내가활동할워크캠프의 미팅장소는malnate역 이였는데,역에서 지하도계단을오르락내리락 할때 혼자이다보니무섭고,짐이무거워서 힘들었다.무사히 역에도착해서 기다리며있었는데,워크캠프관계자로 보이는분들이 차와함께 서있었다.곧이어,여기저기서 같이 워크캠프에참가하게된 다양한나라에서온아이들이 도착했고,워크캠프장소로이동했다.숙소에도착하고나니무사히도착해서 다행이라는생각을 했다.한편으로는 처음으로가까이서 외국인들과만나니 떨리고,나를제외한 다른아이들이 모두 영어를 잘구사해서 나는어찌해야될지 몰랐고,당황했던기억이 난다.숙소환경은 예상과다르게 정말좋은편이었다.잠은막사텐트에서 잤고,샤워는바로옆 체육관샤워실을 이용했다.부엌과자유시간을 보낼수있는건물도있었다.첫날은 안도감과함께,우울하게보냈던것 같다.우리그룹은 조금특이했는데,이탈리아리더와 현지지역 참가자 남자 두명,스페인3명,세르비아2명,중국 2명,프랑스1명,독일1명,한국 1명이었다.현지지역 참가자 남자carlo와michele는지역사람이어서 숙소에서 같이생활하지는 않고,아침마다 숙소로왔고,일이끝나면집으로돌아갔다.carlo는 부리더 였는데, 리더와더불어 부 리더의역할을 충실히한사람이었다.
우리가맡은일은 풀과나뭇가지,잡초를제거해서 산의등산로를만드는일과,나무 목조 구조물에 페인트칠하는것이었다.위험한 작업과 힘을 많이써야하는 작업은 같이활동한 지역 봉사단체 분들이담당했다.일은 어렵거나힘든건아니었지만,험난한 비탈길의 산과 모기와 벌레들의 공격과 이탈리아의 뜨거운햇볕밑에서작업을하니힘들었고,거의매일등산과 먼거리를걸어야하는일이많아서힙들었다.일은 아침을간단히먹고,8시30분에 이동해서작업을 했다.12시가 되면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리더,또는 봉사단체에 속한 분들이 만들어 주는 점심을먹고나면,그이후는자유시간이었다.자유시간에는카드게임을하거나 수다,또는 수영장을갔다.특히,나는 자전거를타며 주변마을을 구경하는게좋아서 매일 자유시간마다 자전거를탔다.
기억에 남는 몇가지활동은,작업을끝낸후 지역봉사단체에소속된분의 집에서음식을먹은 경우가 종종있었고,근교에위치한 지역명소와놀이공원에놀러가기도했다.내가 머물던곳은 스위스와 밀접한 지역이었기때문에 스위스로 넘어간적이 많았는데,마을사람들과 함께 스위스와 이탈리아를잇는호수에위치한산에 하이킹을가기도했고,스위스의 이름모를아름다운호수에서 놀기도했다.하루는,시간이되는몇명과 함께일을끝낸후 밀라노엑스포를가기도했는데, michele가 우리를 가이드 해주었다.또,쉬는날에는 우리그룹 아이들끼리,유명한 como호수 에 놀러가서, 경치를 구경하고 ,점심으로 준비해간 샌드위치를 먹었다.어떤날은 스터디날 이라며,그날은 일을 하지않고 생태계에관한 학습을 하기도 했다.
나는 이번워크캠프에서 제대로힐링을하고왔다.마치 파라다이스속에 있다온느낌이다.그곳의 사람들이 같이도우며 함께하는모습을보니,정이많은곳이라는 생각이들었다.2주간자연속에서 봉사를해서그런지 자연을더좋아하게되었다.같이 캠프에참가한우리그룹은 국적은다르지만,결국은 모두같은사람이었다.워크캠프는 내가가장좋아하는 말인‘경험은 최고의 공부이다 라는 이말을 한번더실현하게 해주었다.워크캠프참가전 라디오에서이런말을들었다.'봉사는 다른누구를위해서 하는것이기도 하지만,봉사를하는 큰이유는 나자신을위한 것이다.라는말이었다.정말그말이맞았다.워크캠프를 통해봉사를 했지만,내가 얻은것이 훨씬더많았기 때문이다.워크캠프는 지금까지내인생에서최고의경험이라고 말하고싶다.물론워크캠프활동중에 기분이상하거나,슬펐던적도있었지만,현재내머리속은 아름다웠던기억이더많이남아있는것같다.
워크캠프에 또다시 참가하게된다면,친구와 같이 또는 다른한국인워크캠프 참가자와 같이참가해보고 싶다.왜냐하면,워크캠프에서 내가속한그룹의아이들은 거의대부분이 친구와같이 혹은 같은나라출신의아이들이 많이왔기 때문에 항상서로챙기면서 지내는모습이부러웠기 때문이다.그리고무엇보다가장중요한건영어라는생각이들었다.영어로말을 잘할수있어야 워크캠프사람들과 더잘지낼수있는것같다.비록나는영어를잘하지못했음에도불구하고그속에서나름즐기는방법을터득하고,그중에나와맞는사람과얘기도하며지냈지만,그래도그사람을 더잘알고싶고,친해질수있는건서로대화를 하는것인데,긴이야기를하지못해서너무아쉬웠다.영어가장중요한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