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우리들의 '국제활동 이야기'

워크캠프 스토리

유럽1

"Ich mag Ostbevern."

이름 : 손주환
활동기간 : 2016-07-02 ~ 2016-07-24
국가(코드) : 독일 (IJGD 26337)
개최지역 : Ostbevern
주제 : 아동
타이틀 : HOLIDAY FUN IN MÜNSTERLAND - OSTBEV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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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나는 워크캠프를 대학교를 처음 입학하고 봉사 설명회를 통해 알게되었다. 이것은 해외로 봉사활동을 나가는 것이며 나는 여기에 큰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살면서 해외로 나가 본적이 없는 나는 나의 첫 해외경험을 봉사활동으로 시작하는 것이 괜찮을거라 생각하여 워크캠프 참가신청을 하였다. 그렇게 나는 독일 아동테마로 워크캠프를 신청하였고 합격하게 되어 가게되었다. 참가 전 나는 해외에 처음가보고 공항에도 처음가는 거라 걱정도 많이 되고 준비도 많이 하였다. 직항이 없어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뮌스터&오스나부르크 공항으로 갈아 타야 했다. 나는 이점을 제일많이 고민하고 준비했던것 같다. 그리고 워크캠프를 참가하면서 기대했던 점은 이 프로그램은 세계 여러나라에서 오는데 여러나라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하였다. 또한 이 캠프가 끝나고도 SNS를 통해서 종종 연락하면 좋겠다 생각하였다. 워크캠프가 끝난 지금 나는 종종 그곳에서 만난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 받는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내가 참가한 워크캠프는 총 3주로 구성되어 있었다. 우선 첫주는 자유시간 이다. 그래서 주변지역을 돌아다니면 여행을 즐길수 있다. 그때 우리는 뮌스터, 도르트문트 그리고 네덜란드의 엔스헤데등을 여행했다. 그리고 남은 2주동안은 인근 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였다. 여기에 독일인 청소년 봉사자들과 함께했다. 그들과 함께 8세부터 12세 까지의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한 에피소드라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유로2016 독일경기를 운동장에 가서 응원한 것, 네덜란드 엔스헤데에 가서 네덜란드 특유의 초콜렛을 먹은 것, 또한 봉사활동 중 저녁마다 운동장 인근에서 열리는 파티를 즐기는 것등 여러가지 체험을 한 것 같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나는 이번에 독일에 다녀오게 대면서 여러가지를 보고, 배우고 느낀것 같다. 우선 나는 독일에 가서 나의 대인관계가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 것을 느낀것 같다. 봉사활동 기간 중 나는 많은 독일인 봉사자 들을 보았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 그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이 정말 많이 어려웠다. 그래서 내심 그들이 먼저 나에게 다가와 주기를 원했던 것 같다. 이점에서 나는 나의 대인관계에 문제점을 많이 파악한 것 같다. 그래서 활동이 끝나갈 무렵에는 용기를 내서 먼저 그들에게 다가가고 같이 사진도 찍자고 하고 많이 노력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이야기는 3주동안 나는 오스트베번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었다. 하지만 그 좋은 시간 이면에는 나의 웃음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이 정말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외국인과 같이 생활하는 것도 처음이고 적응하는데 그리 쉽지 많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워크캠프 초반부에 정말 적응하기도 힘들었고 팀내에 일본인 친구가 인종차별적 언어에 상처받고 도중에 떠나는 좋지못한 일도 발생했었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그들과 어울리려고 노력했던 나의 노력이 좋은경험을 만들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8
- 총 참가자 수는? 11
- 항공료 : 1300000 원 / 국내출발
- 교통비(항공료 제외) : 100000 원
-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500000 원
- 미팅포인트 : 워크캠프 장소
- 숙박형태 : 자원봉사자전용숙소
- 화장실 : 건물 내
-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내 가능
- 취사여부 : 일부 취사
-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5~6
-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아니다 ( 이유 : 봉사활동중 영어를 쓰는 것을 못봄 )
-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는 항목이 있다면? (주관식) : 이 활동은 독일어가 공용어다. 다음년도에는 수정하기를 바란다.
-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10
-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나는 두가지를 중심으로 말하고 싶다. 첫번째는 같은국가혹은 같은 언어권 국가에서 2명이사의 사람을 뽑게되면 공용어가 영어임에도 불구하고 그나라 자국언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 것을 목격하였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 언어권별로 인원수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이문제를 해결해 주었으면 좋겠다. 이게 별거 아닌 문제인거 같지만 생활하는 입장에서 상당히 불편함을 느낀다. 두번째는 인포싯에 관한건데 인포싯에는 공용어가 영어라고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나는 봉사활동중 영어를 통해 모든 것이 소통되고 전달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학교에서 봉사활동중 영어가 쓰인 비중을 따지자면 10퍼센트 남짓한 것 같다. 봉사활동이 끝나면 다음날 활동에 관해 논의 하는 시간이 있다. 그 시간에 30~40분 가량 독일어로만 내용을 전달하고 끝날때 한 1~2분 남짓 영어로 말하고 끝낸다. 하나도 알아들을수 없다. 활동하고 논의하는 취지는 굉장히 좋은데 의사소통이 엄청나게 큰 문제였다. 따라서 봉사활동을 능동적으로 내가 주최가 되어 참여한다기 보다는 수동적으로 마치 8~12세 아이들 마냥 활동을 한것 같다. 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과연 타국의 봉사자들이 필요한가에 대한 생각을 2주동안 머릿속에서 지울수가 없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쪽 단체에 이러한 어려움을 전달하여 타국 봉사자를 배려해주었으면 좋겠다. 그것이 어렵더라면 타국봉사자들을 따라 모아 어떠한 활동을 하는지에 대해 충분한 내용지시를 하였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인포싯에 독일 현지인들도 자원봉사에 가치 참여하다는 점도 추가해주었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독일 아동테마활동은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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