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우리들의 '국제활동 이야기'
아메리카
참가동기는 정말 막연하게 남미를 정말 가보고 싶었다. 전부터 친구들이 워크캠프를 통해 봉사가는 걸 보고 우연히 보다 세계문화유산지도 볼수 있고 봉사도 할수 있는것을 보고 봉사 시작 5일 전에 신청을 해버렸다. 주말이 껴있어서 합격자 발표도 언제날지 모르고 주말을 정말 길게 보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잘생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비행기표도 봉사 시작 2틀전에 끊고 정말 랜덤으로 떠난 봉사라 이러다 멕시코에서 잘못 되도 누구 탓으로 돌리지 말자 라는 생각 밖에 하지 않고 떠났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너무 만족하고 가길 잘했다라는 생각만 든다.
나는 멕시코 시티에서 세시간 떨어진 모렐리아에서 봉사를 했다. 작은 도시라 아시안은 나와 봉사에서 만난 한국 여자에 밖에는 없었다. 그래서 어딜 가나 사람들이 우리둘을 엄청 신기하게 쳐다보았다. 정말이지 길거리를 지나가면 사람들이 쳐다보는 시선이 다 느껴졌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왜이렇게 쳐다보지 의아했지만 나중에는 사람들 시선을 즐겼다. 그리고 내 생일을 멕시코에서 보내게 되었다. 애들이 정말 많은 축하를 해주었고 멕시코에서 만난 친구가 내 생일날이 우연히 일요일이라 부모님에게 말해 그 친구 부모님 고향으로 놀러를 갔고 고향집에서 멕시칸 음식을 해먹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느라 밤 늦게 들어왔더니 애들이 내 생일을 축하게 해주려 옥상에서 바베큐와 케이크를 준비해뒀는데 주인공이 없어 자기들끼리 주인공 없는 생일파티를 했다고 했다.
멕시코 하면 생각 났던 두가지가 마약과 마피아 밖에 없었다. 하지만 지금 멕시코를 떠올리면 언제나 친절했던 사람들과,타코 그리고 다시 꼭 돌아가고 싶은곡일꺼 같다. 정말이지 2주있었지만 많이 정이 들었던 곳이다. 2주동안 호스텔에 묶으면서 호스텔 아주머니와 정말 많이 정이 들었고 애들 하나하나와 정말 정이 많이 들었다. 사람들 각자는 어떻게 보면 한국과 비교할수 없을 만큼 가난하게 살지만 마음만은 정말 부자인 사람들이였고 항상 여유가 있고 웃음이 있어 멕시코 사람들과 있으면 내가 투정이라게 얼마나 나에게 사치였던지 알게해줬던 봉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