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코드) : 독일(IBG 02) / 활동기간 : 2013-04-14 ~ 2013-05-04
• 주제 : ENVI/CONS/RENO • 타이틀 : Burk (Bavaria)
• 개최지역 : Bruk
그동안 공부와 일만 하다가 드디어 일을 그만두고 6개월간 영어학원을 다녔다. 영어학원에는 나보다 어린 아이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 대부분의 친구들이 워크캠프 참가자였었다. 덕분에 쉽게 워크캠프에 대해 접할수 있었다. 외국 친구들과의 만남, 문화차이 등등 경험담을 너무 재밌게 들었던터라 나도 시간이 된다면 꼭 한번 참여해보고 싶었다. 그치만 학원을 그만두고 잊고 있다가 문득 워크캠프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모든 캠프들이 마감됐었다. 그래서 다음캠프를 기다리고 여러번의 시도끝에 드디어 독일 워캠에 참가할 수 있게되었다!!
봉사활동, 생활, 함께한 사람들12명인줄 알고 갔는데 도착하니 다 취소해서 8명뿐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상관없었지만 다들 모이니 남자한명에 여자7명..뭐 괜찮았다. 그치만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가 없다는점이 사람이 적다는 점이 많이 아쉬웠다. 새로운 놀이터를 짓는다는 사실은 알고 갔으나 정말 힘든 노동이었다. 특히 여자로써. 때문에 대부분의 여자아이들이 일 끝나고나면 녹초가 되었고 팔목, 발목 등에 고통을 호소했다. 그치만 이 날들을 견딜수 있었던 건 매일 저녁마다 각 나라의 음식을 해먹으면서 수다를 떨고 앞집에 사는 독일 부부와 독일의 공 게임 인디야카를 하고 근처 도시에 관광을 가고 지역 행사에 참가하는 등 너무 즐거웠기에 버틸수 있었다. 이 사실을 안 건 워캠이 끝나고 몸살을 앓았기때문이다. 워캠 마치기전까지는 다함께 힘든지도 모르고 웃고 떠들고 하다가 마치니 긴장이 풀렸었나보다.
무튼 너무나 값진 시간들이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 또한번 참여하고싶다!
워크캠프의 의미가 다른 나라의 사람들이 함께모여 서로의 문화를 인정해주고 알아가는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그 점이 좀 아쉬웠다. 예로 우리나라는 스마트폰으로 책을 읽고 뉴스를 보고 뭐든 할 수 있는데 그러한 나를 보면서 자기 나라의 생활과 다름이 있으면 인정하고 이해해주기보다는 이상하다고 말하는 몇 친구들이있어 기분이 좀 상하기도 했다.
또다른 에피소드는 나와 한국인 워캠 참가자 한명은 한국에서 American English를 배웠고 사용해왔기때문에 그렇게 사용했는데 영국에서 온 남자애와 대화를 할 때 발음 때문에 서로 못알아먹다가 뒤늦게 알아먹고 웃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그렇게 의도치 않게 영국영어를 공부하게 되었다.
참가 후 시야가 확실히 넓어짐을 느꼈다. 한국에 있었을땐 오직 한국안에서의 시야로 세상을 바라보곤 했는데 지금은 동등한 시야를 갖게된것 같다.
• 총 참가국 수는? 1
• 총 참가자 수는? 8
• 항공료 : 1363000 원
• 교통비(항공료 제외) : 30000 원
•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30000 원
• 미팅포인트 : 역
• 미팅포인트로 이동하는데 있어 불편한 점이 있었다면? 큰 불편 없었음
• 숙박형태 : 마을회관
• 화장실 : 건물 내
•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근방에서 가능
• 공식 언어 : 영어 / 공식 언어로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었는가? : 그렇다
• 취사여부 : 직접 취사
• 참가자들 사이의 교류 정도 : 활발
• 지역 주민과의 교류 정도 : 활발
• 봉사활동의 강도 : 보통
•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3~4
•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설명된 정보와 실제 캠프와의 차이점이 있었나요? 대부분 일치
•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