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2년전부터 해외봉사에 관심이 있어서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워크캠프를 알게 되어서 참여하게 되었다. 친구와 함께 참여하고 싶어서 친구에게 권유를 했고, 친구도 흔쾌히 참여하겠다고 해서 같이 참여하게 되었다. 참가하기전 사전교육을 통해 같이 참여하게 된 언니들을 알게되었고, 서로 연락을 하며 음식과 한국 소개물 등을 같이 준비 했다. 처음 가는 해외여서 비행기 티켓 예매와 의사소통, 가는방법, 환전하는방법 등을 많이 몰라서 걱정이 되었다. 그러나 인터넷 검색이나 워크캠프 카페나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많이 알게 되어서 수월하게 진행이 되어서 다행이었다.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은 워크캠프를 참여하는 사람들과의 의사소통과 주말마다 여행하는 시간이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참가자는 총22명 이었는데 한국인8명, 타이완6명, 이탈리아2명, 홍콩2명, 말레이시아, 스위스, 일본, 프랑스1명 으로 구성되어있었다. 첫날에는 숙소 주변에 있는 쓰레기를 주워서 버린 다음, 워터링을 하였다. 워터링은 수돗가에서 물을 받아서 근처에 있는 나무에 물을 주는 일이었다. 두번째날에는 몽골에서 열리는 나담축제를 관람하기위해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였다. 축제시작하기 전에 도착을 하여서 주변을 둘러본 다음 오프닝을 보고 나왔다. 그 다음 경마를 보기 위해서 지역버스를 타고 이동을 했다. 도착해서 자유시간이 주어졌고, 그때 말을 보기도하고 길에서 파는 아이락을 다 같이 사서 마셔보기도 했다. 아이락은 말젖을 발효시킨 것인데 요구르트가 상한 맛이 나기도 해서 다 같이 한모금만 먹고 다 남겨버렸다. 그러고나서 말이 들어올 시간이 되어서 1등한 말을 보고 다시 지역버스를 타고 울란바타르로 이동을 하고, 거기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이동하였다. 일주일정도 숙소에 머무르며 일을하였다. 감자밭에 가서 잡초를 뽑는 일이었는데, 전부 다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워터링, 클리닝, 쿡킹, 워크팀으로 나눠져서 각자 맡은 팀에 가서 활동하는 것이다. 하루종일 일할때도 있고 프리타임도 있었고, 비오는 날에는 일을 못하기 때문에 숙소 안에서 활동하는 경우도 있었다. 주로 나는 프리타임에 친구들과 산책을 갔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난 후 캠프리더가 리틀고비사막에 갈 사람을 모은다고 해서 거기에있던 사람들 11명이 모여서 가게되었다. 2박3일동안 사막에서 말이랑 낙타도 타고, 템플도 구경하고, 바위산에서 해지는 것도 보고 많은 활동을 했다. 거기서 제일 기억에 남는건 밤하늘이었다. 처음으로 은하수랑 별똥별도 볼수 있어서 좋았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몽골에 가기 전, 가장 큰 걱정은 의사소통이었다. 블로그를 통해 후기를 많이 봐왔는데 공통적인 말이 영어를 못해도 통한다는 말이었는데 이해가 안갔었다. 그러나 내가 직접 가보니 그 말이 무엇인지 알것같다. 의사소통하는데 언어로만 통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도 통할수 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한국에서 느껴보지 못한 여유로움을 느끼게 되었고 이 계기로 여러나라를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주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옷을 많이 가져 가라고 말하고 싶다. 숙소 근처 수돗가에서 빨래를 할 수는 있지만 잘 마르지 않아서 축축한 채로 한국으로 가져왔었다. 그리고 일교차가 있는 편이라서 긴팔 반팔 다 챙겨가는게 좋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환전을 작은 단위로 바꿔가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나는 한국에서 환전해 갔는데 2만투그릭 지폐 밖에 없다고 해서 환전해 갔는데, 두번째날에 보았던 축제오프닝 전에 음식를 사먹으려했으나 단위가 크다고 못산적도 있었다. 만약 단위가 크다면 백화점1층에 환전하는 곳으로 가서 작은단위의 투그릭으로 바꾸는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