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코드) : 독일(IBG 03) / 활동기간 : 2014-05-20 ~ 2014-05-30
• 주제 : ENVI/RENO • 타이틀 : Grimburg castle
• 개최지역 : 독일
스페인으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어, 6개월 동안 유럽 곳곳을 여행하게 되었다. 천편일률적인 관광에 지쳐가고 있을 때 워크캠프를 알게되었고 곧바로 신청하였다. 그동안 정해진 관광코스와 도시생활에 지쳐가고 있었는데, 자연 속에서 세계 곳곳에서 모여 든 외국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나는 몹시 기대가 되고 들떠있었다. 워크캠프 활동지까지 찾아가는 데 필요한 교통편과 숙박, 필요한 준비물을 챙기는 것 모든 것이 나 혼자 해야하는 일이라 조금 힘들기도 했다. 그러나 이를 통해 나는 더욱 강해지고 단단해질 수 있었으며, 그런 과정 또한 워크캠프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내가 참여한 독일 워크캠프는 프랑크푸르트 옆의 Trier라는 도시 근처의 작은 마을에서 이루어졌다. 우리는 그림버그 성이라는 마을의 유적을 관리하고 청소하는 일을 맡았다. 독일인 워크캠프 리더와 더불어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멕시코, 프랑스 등 다양한 곳에서 온 9명의 친구들과 함께 언제나 노래를 부르며 잡초를 제거하는 일을 주로 하였다. 심심할 때는 우리끼리 노래를 바꿔 부르며 작은 일에도 즐거워하였다. 우리는 날마다 돌아가며 모국의 음식과 문화를 서로서로에게 소개하였고, 매일밤 모닥불을 피우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프랑스에서 온 친구와 친해지게 되었는데 그 친구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던 기억은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까지도 잊혀지지 않는 소중한 보물같은 기억이다. 캠프 막바지에는 그림버그 성에서 파티가 열려 우리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음식을 준비하며 파티를 진행하였다. 지역 주민 이외에도 다양한 독일 현지인들을 만날 수 있어 즐겁고 보람되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나는 워크캠프에 참여하면서 더 강해진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10일 남짓되는 짧은 기간이었지만, 난생 처음 보는 사람들과 친구가 되고 눈빛만으로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서로 서로에게 전달된 그런 메세지들을 통해 나는 나 자신을 더욱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또 한 가지 워크캠프를 통해 얻은 것은 진정한 자유와 휴식이었다. 각박한 도시가 아닌 자연 속에서 그 무엇에도 개의치 않고 진정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내 인생에서 최고의 휴식을 꼽으라면 아마 독일 워크캠프의 10일이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6
• 총 참가자 수는? 10
• 항공료 : 250,000 원 / 해외출발
• 교통비(항공료 제외) : 80,000 원
•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30,000 원
• 미팅포인트 : 버스정류장
• 숙박형태 : 자원봉사자전용숙소
• 화장실 : 건물근방
• 인터넷 사용 환경 : 불가능
• 취사여부 : 직접 취사
•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7~8
•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없습니다.
•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10
•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