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워크캠프를 신청하기 전 부터 한번쯤은 외국인들과 자연스레 이야기도해보고 같이 생활도 해보고 싶었던 로망이 있었다.아시아인들과는 많이 접해봤지만 서양인들과 2주동안 오래 있을일도 있었던 적도 없었기에 워크캠프가 가장 적절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워크캠프 참가 전 준비는 어떻게하면 가장 한국다운 문화를 보여줄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 개개인이 워크캠프를 참가하는거라고도 볼 수있지만 각 나라를 대표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기에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먹을 수 있는 것들을 많이 가지고 갔다. 내가 이런 것처럼 다른 참가자들도 그들 나라에서만 볼 수 먹을 수있는 것들 또한 준비해왔는데 이것들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 또한 워크캠프만의 장점이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독일 트리어라는 시내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는 곳에서 워크캠프 2주를 시작했다. 참가자들 모두 다양한 나라에서 왔고 전부 열정적이어서 워크캠프 기간동안 다양한 활동들을 했다.
그 중 가장 특이했었던 점은 서양인들은 걷는것을 좋아하는 것 같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걷는 것을 활동적인 것, 운동이락 생각하지만 서양인들은 걷는 것을 즐기는 듯 했다. 그래서 워크캠프에서 도보로 4시간 거리에 있는 한 성을 가는 계획을 세웠었는데 보통 한국사람이라면 걸어가는 것은 예외로 두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워크캠프 참가자들은 어떻게하면 효율적으로 걸어갈 것인지를 계획하고있었다. 단체생활이기 때문에 안할 수도 없기에 결국 걸어가긴 갔다. 걸으면서 참가자들과 더욱 깊은 많은 대화를 나누고 서로 북돋아 주고 했기에 서로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졌고 오히려 득이되었다.
지역주민들도 우리들이 오는 걸 반겨하는것 같았다. 베이스캠주인께서 많지는 않았지만 여러 주민들을 불러 같이 바베큐파티를 한것도 한국에서는 흔치 않은일이여서 새롭지만 매우 긍정적으로 다가왔다.
건설/보수 테마에 신청한 만큼 워크캠프 기간동안의 활동들은 건물과 건물주변 호스트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우리가 도움을 주었다. 예를들어 건물주변 화단과 공원 조성을 도왔고 페인트칠또한 우리 워크캠프 멤버들이 힘을 보탰다. 힘들었던 일인 만큼 워크캠프 멤버들 서로 서로에게 의지하고 도움주며 문제없이 모든일을 마쳤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여러 사람을 만나고 여러 나라를 가면 갈수록 사람의 시야와 견해는 넓어진다고 한다. 이 워크캠프를 통해 많은 것을 봄으로 통해 내 시야를 넓혔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남으로 인해 내가 생각할 수 있는 한계 또한 더 넓어졌다고 본다. 사람들은 의사결정을 할때 자신의 과거 경험을 토대삼아 만드는데 워크캠프와 워크캠프 후 유럽에서 여행이라는 경험이 앞으로 미래에도 내가 어떤 결정을 할 때 큰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워크캠프는 단순히 봉사활동으로 국한되는거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서로 의지해야하는 상황이 주어지고 거기서 무엇을 어떻게 느끼는 지는 개개인의 행동에 달린 것 같다.
다음에 워크캠프를 참가해야되는지 고민하고있는 사람들에게 워크캠프는 100중 99는 유익한 것이라고 장담할 수있다. 혼자 외국에 나가있음으로 인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의 시간을 스스로 결정하고 사용한다는것에 의미가 크고 위에서 말했듯이 여러사람을 만나고 경험한다는 것 또한 매우 큰 이득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