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우리들의 '국제활동 이야기'

워크캠프 스토리

아시아

"잊지못할 나의 두번째 워크캠프!"

이름 : 한보람
활동기간 : 2017-12-11 ~ 2017-12-23
국가(코드) : 태국 (VSA1712)
개최지역 : Rajapachanukroh 50 School, Ban Haet District, Khon
주제 : 아동/교육/청소년
타이틀 : InterCutural and Language (ICL) camp - Khon Ka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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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저는 2015년도 7월 벨기에로 워크캠프를 다녀온 경험이 있었습니다.
올해 말일이 다가오면서 개인적인 이유로 마음을 새롭게 다잡고 싶었던 터에
당시 좋은 기억으로 남았던 워크캠프가 생각이 났고 다시 한번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주제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던 터라
이번에는 동남아 지역에 알맞는 주제와 국가, 활동기간을 살펴보게 되었고
이번 태국에서 활동하는 VSA1712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태국에 대해 여행이나 평소 알고 있던 것이 하나도 없던 터라
저 또한 태국 문화나 현지인들과의 생활 등을 기대하며
이번 워크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현지에서는 우리나라 나이로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의 영어 수업을 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단어나 문장들을 가르쳐주고, 조를 만들거나 서로 짝을 지어 함께 이야기해본 후 나와서 발표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12월 말이고 학교 내에 다양한 행사들이 잡혀있는터라 기존 수업시간표대로 수업을 진행하기는 어려웠으나, 학교 체육대회나 음식박람회, 태국전통무용 경연대회 등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흥미로웠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학교 프로그램은 체육대회 시작을 여는 퍼레이드였습니다. 학생들은 전날 밤 늦게까지 본인들의 팀의 주제에 맞춘 의상과 소품 등을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퍼레이드는 이른 아침부터 학교에서 가까운 병원에서 시작하여 학교까지 행진하였는데 퍼레이드의 완성도가 도저히 학생들이 준비했다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멋있고 화려하였습니다.
주말에는 학생들과 함께 지역 주변에 문화탐방식으로 소풍을 나가거나 봉사자들끼리 자유 시간을 보내는 등으로 보냈습니다. 토요일에는 학생들이 가고 싶어하는 태국 사원과 콘캔 지방 주변의 큰 호수와 댐을 방문하였습니다. 탁트인 경관과 아이들이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기분이 상쾌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태국어가 가능한 다른 봉사자는 아이들과 조금 더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고 마지막날에는 그 친구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책들을 선물로 주기도 하였습니다. 당시에 많이 정을 쌓았던 친구들과는 페이스북 메세지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기도 한답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이번 워크캠프를 시작하기 전 생각보다 많은 참가자들이 갑작스럽게 취소를 하게 되어
소수 정예의 인원이 함께 워크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태국어를 하나도 모르는 제가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함께 많은 활동들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참여한 타봉사자들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워크캠프에 참여하시는 봉사자 분들은 나라의 문화나 언어 등에 대해
조금이라도 미리 공부하고 가신다면 워크캠프 기간동안에 함께
교류하며 더욱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실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2
- 총 참가자 수는? 3
- 항공료 : 400000 원 / 해외출발
- 교통비(항공료 제외) : 16500 원
-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66000 원
- 미팅포인트 : 그외 지역 (Central Plaza_Khon kaen) / 찾아가는 방법 : Taxi
- 숙박형태 : 자원봉사자전용숙소
- 화장실 : 건물 내
-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근방에서 가능
- 취사여부 : 취사 안함
-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3~4
-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아니다 ( 이유 : 태국어와 한국어를 더 많이 사용. )
-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는 항목이 있다면? (주관식) : 제공된 인포싯에 숙소와 실제 숙소 내용이 많이 다르므로수정의 필요가 있다.
-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6
-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갑작스럽게 사전에 신청했던 자원봉사자들이 취소를 하게 되었고,
그 내용에 대해 전달이 잘 되지 않아 봉사활동 하는 곳에 가서 알게 되었다.
혹시나 내가 메일을 확인하지 않았나 싶어 다시 메일을 확인해보았는데
갑작스럽게 메일로 3명이서 열심히 하자는 내용만 있었을 뿐이었다.
갑작스럽게 취소한 것은 각 자원봉사자들의 사정이 있었겠지만,
자원봉사자로써 그 소식을 미리 사전에 전달받아야 할 권리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며,
(그로 인해 남은 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취소할 것이 걱정되었다 하더라도)
이 부분에 대해서 똑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워크캠프 쪽에서 신경써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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