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ZIA의 잊지못할 2주간의워캠
• 이름 : 고영신
• 국가(코드) : 폴란드(FIYE 503) / 활동기간 : 2015-07-12 ~ 2015-07-25
• 주제 : 아동     • 타이틀 : JEDRUS 3
• 개최지역 : 폴란드
참가동기, 참가 전 준비, 워크캠프에 기대했던 점

유럽여행을 준비하게되면서 이전부터 하고싶었던 해외봉사활동을 찾아보게 되었고, 국제워크캠프기구를 알게되어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으로 가지 않는 국가에서 봉사활동을 찾아보던 중 폴란드워크캠프가 기간도 맞아 신청하게되었습니다. 참가 전에 학교를 다니며 여행준비를 하기에도 벅차 워크캠프에 대한 사전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인포싯! 가는 방법프린트! 리더의 연락처를 준비하고 고추장을 가지고 긍정적인 마음과 함께 여행을 떠났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혼자 타국에서 지내적도 없었고, 여러국가의 사람들을 만나서 교류하고 소통하고 2주간의 시간을 지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기전부터 마냥 설렜고, 영어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무엇이던 간에 새로운 경험이기에 모든 것을 기대했습니다.

현지 활동이야기, 특별한 에피소드, 함께한 사람들(참가자, 지역주민)

유럽여행을 하고 워캠에 참가하게 되어 유럽여행을 마치고 독일에서 워캠활동이 있는 폴란드로 이동했습니다. 숙소에 도착해 모두모여 서로 인사를 하고 우린 폴란드식으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제 이름은 소샤가 되었고, 밤에는 International day로 강당에 모여 서로 각자를 소개하며 게임을 했습니다. 특히 덴마크의 짜고 썼던 감초젤리까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워크캠프활동
우린 총 10명이 두 팀으로 나누어 다른 곳에서 활동하기로했습니다. 우리팀은 숙소 가까기에 있는 교회에서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활동할 곳은 우리나라 지역아동센터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활동은 아침9시부터 2시까지 진행되었으며 대체적으로 놀이활동, 미술활동, 댄스, 야외활동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미술활동에서 양초만들기와 도자기 만들기를 했었는 데 폴란드어를 하지 못하다보니 폴란드리더 친구가 통역을 해주고 아이들과 함께 만들고 도와줬습니다. 양초만들기에서 만든 양초는 크리스마스 양초로 나중에 크리스마스가 되면 행사를 열어 아이들이 직접을 판매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양초만들기를 지도하던 미술선생님께서 폴란드에 온 기념선물이라며 제가 직접 만든 양초를 선물로 주었습니다.

여가활동
활동은 마친 후 워캠에 온 친구들끼리 함께 점심을 먹고 오후에 할 활동을 이야기하고 정했습니다. 그리고 스페인 친구들은 점심을 먹은 후에 꼭 시에스타를 하였는 데 그 친구들 덕분에 점심먹고 난 후는 모두 낮잠을 자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낮잠을 잔 후에는 장을 보기도 하고, 숙소주변의 숲과 강에도 다녀오고, 함께 카드게임을 하기도 했습니다. 시간이 많은 주말에는 기차를 타고 바르샤바로 가서 바르샤바 역사박물관을 구경하기도 하고, 공원에 가기도하고, 강에서 맥주를 마시기도 했습니다.
기억에 남는 일은 함께 주말에 강으로 맥주를 마시러 간 날이었습니다. 우리나라 한강처럼 폴란드에도 강이 있었고, 거기서 많은 젊은 사람들이 맥주를 마시고 여가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특이했던 점이 모래사장으로 되어있어 비치라고 불렸습니다. 그렇게 맥주를 마시고 기차가 끊겨서 새벽4시까지 기다려야했습니다. 밤이 되니 추워서 모래사장에 잊을 수 없어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이동을 하면서 프랑스, 스페인친구들은 클럽에 갔다 다음날 아우슈비츠에 구경하러 가기로 해 헤어지고 남은 친구들끼리 맥도날드에 들렸습니다. 거기서 허기를 채우고, 기차를 타는 시간을 기다리는 동안 카드게임을 하며 보낸 시간은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 상황이 너무 웃껴서 맥도날드에서 카드게임하는 사람은 우리밖에 없을거야 하며 이야기를 나누며 모두 웃었습니다.

식사&푸드데이
보통 식사는 모두 제공되었는데 아침, 점심, 저녁식사를 했는 데 아침과 저녁은 빵에 햄이나, 버터, 치즈발라 샌드위치를 간단히 먹었고, 점심의 경우에는 스프, 샐러드, 고기가 추가되어져 있었습니다. 또 저녁에는 푸드데이라고 해서 스페인, 프랑스, 한국 이렇게 3국가 친구들이 돌아가면서 음식을 했었는 데 그 중에서 봉사친구들이 우리나라 음식을 너무 맛있게 먹어줘서 고마웠습니다. 어떤 거를 하면 좋을까 고민하던 중 다른 한국친구와 함께 삼겹살을 사서 구워먹자고 했는 데 삼겹살을 사려다 갈비를 사게 되어 갈비찜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찾아서 간장, 설탕, 후추, 양념을 구비해서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슈퍼에서 쌀도 사와서 밥도 하고 재료손질은 다른 친구들도 함께 도와주었습니다. 요리는 등갈비찜과 유사하게 완성되었고, 모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들 너무 맛있다며 밥을 더 먹고 밥을 양념에 비벼먹기도했습니다. 너무 뿌듯했습니다.

참가 후 변화, 배우고 느낀 점, 하고 싶은 이야기

워크캠프를 다녀와서 가장 저에게 생긴 것은 자신감과 소중한 추억인 것 같습니다. 망설이고 쉽지 않았던 도전이 지금은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 되었고, 친구들과 그 때의 경험이 그립습니다. 언어때문에 자신도 없고, 가는 전날까지도 내가 잘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부딪혀보니 언어는 문제가 되지 않았고, 언어를 유창하게 말하지 않더라도 서로의 말을 이해하고, 함께 노래를 부르고 공감하고 웃고 있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가고싶고, 가게될 기회가 있거나 망설이는 사람들이 있다면 무조건 다녀오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프로그램 세부정보

총 참가자들의 국가 수는? (본인 포함) 6
총 참가자 수는? 10
항공료 : 1200000 원 / 국내출발
교통비(항공료 제외) : 3000 원
참가 중 지출 비용(현지 참가비 제외) : 70000 원
미팅포인트 : 워크캠프 장소
숙박형태 : 학교
화장실 : 건물 내
인터넷 사용 환경 : 건물 내 가능
취사여부 : 일부 취사
봉사활동 시간(1일 기준) : 5~6
공용언어(영어)가 잘 사용되었는가? 그렇지 않다면, 이유는? : 그렇다
사전 제공된 인포싯에 더 포함되었으면 하 :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에게 워크캠프를 추천할 의향을 점수로 표기한다면 몇 점입니까? (0~10점) : 10
기타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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