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소식 

지난 7월 4~5일, 미국 청소년 평화/문화 캠프 1팀은 1박 2일로 강원도에 다녀왔어요.

철원에 방문해 평화전망대에 올라 DMZ와 월정리역, 노동당사를 보고 왔어요. 가이드로 동행해 주신 국경선평화학교의 사무국중님의 한국전쟁에 관한 이야기에 어떤 친구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어요. 미국에 계신 조부모님도 전쟁에 얽힌 경험이 있다고 공유해주었어요. 전쟁은 멀리 있는 듯 하지만, 지금도 우리 가까이에 있는 이슈라는 걸 깨달았어요.

철원 다음으로는 인제쪽으로 넘어가 다양한 문화체험에 참여했어요. 타악기 워크숍인 고구려 북소리 체험과 두부 만들기, 아궁이 밥 짓기를 체험했어요. 직접 만든 두부와 밥으로 백반까지 맛있게 잘 먹었어요. 강원도 길은 꼬불꼬불한 산 길이 계속 이어지는 길인데도 포기하는 친구 없이 모두가 잘 참여해 주었어요.

이번 캠프는 도시지역 뿐만 아니라 이처럼 산간지방에도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전쟁의 역사와 지역의 문화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합니다.

사단법인 더나은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