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9일, 더나은세상은 충북 청주의 양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과 함께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이틀 간 진행한 이번 교육에서는 세계시민 그리고 세계인권의 개념과 현재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게임을 통해 이해하며 습득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는데요. 외국인의 유입이 많은 지역 특성에 맞춰 이민자를 수용해야하는 기준, 결정된 원칙과 가치, 결정 속에 가지고 있던 편견 등을 토의 하며 인권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는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
나아가 <월드트레이드 게임>을 해보며 각 나라의 입장이 되어 주어진 자원, 인력, 기술 만으로 재화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국가의 구조적인 문제와 세계체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종자 관련 다큐멘터리, UN SDGs에 관련된 <백신게임> 등을 통해 각 나라가 가진 역량과 한계를 체득하며 국제개발협력 및 원조란 무엇인지, 개발도상국은 어떤 전략을 가져야 하는지 관점을 넓혀보았습니다. 동시에 그 구조 안에서 각 개인에겐 어떤 영향이 있는지, 그 영향을 어떻게 바라봐야하는지도 고민해보았습니다.
또한 탄자니아에서 현재 활발히 활동중이신 분을 깜짝 초청했는데요, 온라인으로 탄자니아 의료체계의 문제점과 해결노력, 국가간의 도움과 진행과정을 들으며 학생들이 국제개발협력과 NGO, 직업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틀간 세계시민교육이 양업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세계시민으로서 필요한 시각과 역량, 지식과 태도를 쌓아가는 좋은 계기가 되길, 그래서 더불어 살아가는 지구촌을 만들어가는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