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소식 

무더운 여름, 경주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체코 트레비치 예술학교 청소년들과 체코 대학생들이 한국을 방문한 것인데요, 이들은 일주일 간 한국에 머물며 한국 청소년 및 대학생들과 2025 한-체코 청소년 문화교류 활동을 함께했습니다. 이번 초청은 지난 6월의 체코 글로벌 봉사활동에서 맺은 인연을 바탕으로 시작되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한-체코 문화의 날]
17일에는 경주시 화랑마을에서 ‘한-체코 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경주시 청소년 오케스트라팀과 체코 트레비치 예술학교 팀이 함께 애국가와 체코 국가, 양국의 대표 민요를 연주하며 무대를 열었고, 한국 대학생 봉사단의 국악과 K-POP 공연도 이어졌습니다. 무대 위에서 서로의 문화를 주고받는 순간, 관객 400여 명의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이 펼친 태권도 공연은 장내를 뜨겁게 달구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한국문화 체험 및 봉사활동]
체코 청소년들은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음식, 김치를 직접 담가보는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단순한 체험에 그치지 않고, 정성껏 만든 김치를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하며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습니다. “한국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는 참가자의 소감처럼, 서로에게 의미가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KHNP 서포터즈 위촉식]
18일에는 한수원 본사에 특별한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앞으로 양국의 문화교류를 이어가기 위해 기여할 체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KHNP 서포터즈 위촉식이 진행된 것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과 체코 청년들이 이어갈 우정과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공식 행사 외에도 청소년들은 경주에서 다양한 문화 체험을 즐겼습니다.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짧은 시간이지만 함께 웃고 어울리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갔습니다.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은 한국과 체코 청소년 모두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겼습니다.
이번 만남이 앞으로 더 큰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져, 한국과 체코 청소년들이 국경을 넘어 진정한 지구촌 이웃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